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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史 (16)
'ㅅ'
1966년 일본 공연을 위해 도착한 비틀즈 영상 제목을 보면 '부도칸'(무도관)이란 이름이 보이는데도쿄에 위치한 이곳은 일본 공연의 메카라고 해야하나...나름 상징적인 곳이라고 한다. 헌데 여기서 공연을 한다고 하니까... 일왕과 일본인을 모욕했다면서 나가라고 시위 중.심지어 일본도 썰어버리겠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부터 해라! 라는 개드립까지 쳤다니. 이거 원.. 어쨌든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고 삼엄한 경비 속에 30분 만에 후다닥 끝났다는 이야기...
지금 현대 몽골만 '몽골'이라고 불러주면 되지 왜 과거 역사의 몽고까지 몽골이라고 불러줘야됨? 개소리 쩌시네. 한자문화권인 한국과 중국의 당대 기록에 고유명사로 '몽고(蒙古)'라 썼으니 그것을 존중해 따라 당대 이름으로 불렀을 뿐인데 왜 한자 뜻풀이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네요. 한자 뜻풀이가 기분 나쁘면 왜국, 왜인, 왜놈, 왜적 다 쓰는 '왜(倭)'와 '흉노(匈奴)'라는 용어도 용어로 쓰지 말아야겠네 ㅋㅋ 그리고 까놓고 말해 몽고 놈들 존중해줄 필요없잖아요ㅋㅋ 징기스칸과 아들 손자 놈들 다 지옥에서 히틀러랑 사이좋게 고통받아 마땅한 놈들인데 학살자 놈들이 뭐 이쁘다고 ㅋㅋ 고려의 전국토를 짓밟고 속국으로 삼았던 놈들인데 이상하게 헬조선 새끼들은 몽고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하기사 기황후라는 쓰레기 드라마가..
대통령 한 명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당연히 못한다. 제갈량이나 강희제 같은 위대한 정치가들도 못해낸 것을 절대 권력도 못 쥐는 행정부의 수장 한 명이 어떻게 바꾸겠는가 하물며 대한민국이 지금 초강대국도 아니고 북한 비핵화도 본인은 무슨 생각인지는 몰라도 유럽과 미국과는 확실히 발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 경제야 뭐 애초에 누가 와도 노답이었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사회 갈등인데, 문재인 씨는 이 부분에서 훗날이라도 벌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단순히 해결을 못했기 때문이 아니다. 말했지만 제갈량이 살아 돌아와도 이 부분은 영구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데 노인네에게 당연히 이걸 기대하지는 않지 문제는 본인이 사태를 파악하고 사회구성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사회 질서를 최대한 안정화할 수 있는 중재자로서의..
흔히 대중들이 역사를 공부할 때 정치사 특히 전쟁사에 치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만도 한 것이 일단 재밌거든요. 별 것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이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군대와 군대가 싸워 승패가 갈리고 그로 인해 두 세력의 향방이 갈림으로써 세계 역사가 바뀌고... 이러한 과정이 천 년 넘게 반복되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영웅, 신무기, 기발한 작전, 치밀한 외교전과 그 속에서 느끼는 재미. 분명 사람을 죽이는 잔인한 행위임에도 우리는 이것을 일종의 '스포츠'라 생각하고 심지어 '성격'(캐릭터)를 부여하여 그 인물의 본색을 지운채 우리만의 시선으로 보는가 하면, 심지어 그들에게 '낭만'의 감정까지 투여하기도 합니다. 길게 생각할 것도 없이 수없이 사극에서도 주인공은 전쟁 영웅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스..
출처 https://blog.naver.com/zz56371/220216897219https://blog.naver.com/zz56371/220216897399 (렌프루 님 블로그) 1. 고조선의 건국연대와 관련해서 중요한 것이 단군신화의 건국연대와 기자조선의 실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군신화의 건국연대를 인정하면 고조선의 건국연대를 기원전 2333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고, 이를 부정하더라도 기자조선의 실체를 인정하면 고조선의 건국연대가 기원전 12세기경까지는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단군신화의 건국연대는 그 저 상징적인 것으로서 우리가 중국만큼 오래되었다는 자부심에서 나왔다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기자조선은 그 실체를 인정하는 사람들이 많고, 실제 이를 입증할만한 자료가 ..
네이버 아이디 신불해 (dhalsdn7) 님의 글입니다. 성조 강희제 사람은 능력치 숫자로 이루어진 게임 속 캐릭터나 작가의 마음대로 굴러가는 등장 인물이 아니니, 각자가 가진 인간성과 매력, 장단점과 성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인물이 너무나 유명한 역사적인 인물일 경우, '머리가 좋았다' '사교성이 있었다' '전쟁의 장군으로서 능력이 뛰어났다' '정치의 치국에 능했다' 등등 간략하게 한두마디로 그 입체적인 면모가 정해져 일관화 되는 면이 있습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화를 잘 내었다고 해도, 거기에는 또 말못할 개인의 미묘한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후대에는 "화 잘내는 사람" 정도로만 기억이 될 테고... 유럽의 경우 상대적으로 '황제' '장군' 이런면을 떠나 '개인' 으로서 시각을 다..
전범국 담당일진연합군의 비밀병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올려야했던 감동의 그 날.친구들이랑 이참에 악역 모드로 가자고 낄낄대며 봤는데 골 넣은 뒤로는 그저 국뽕 그나저나 bbc 해설 멘트가 좋네..이런 흥분되는 상황에서도 한 마디 한 마디 멋진 문장력을 구사할 줄이야. 우리나라는 안정환의 '욕 먹기 전에 잘하지'가 있었는데 이 쪽이 더 구수한게 우리나라와 더 어울린다 ㅋㅋ
영화 이 상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영화를 잘 안 보고 (돈을 지불하는만큼 아무거나 볼 수 없기에) 본작 감독의 생각이 싫어서 보진 않았지만, 고구려 역사가 오랜만에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생각합니다. 적어도 주몽이나 연개소문 따위 쓰레기들보단 낫잖아요. 다만 1차 여당전쟁의 승리 후 박수갈채가 안시성에게'만' 쏟아지는 점은 있습니다. 그것이 잘못됐다는 게 아닙니다. 안시성 전투는 위대한 승리였죠. 특히 고려가 요동 방어선이 뚫리는 위기 속에서 종전을 이끌어낸 승리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실제로 안시성 이전에 개모성, 요동성, 백암성, 비사성 등이 함락되고 요동성 구원군과 안시성 구원군(주필산 전투)이 참패를 당하는 등 고려도 많은 타격을 입었지만 안시성의 승리 덕분에 당군..
김유신 윤진석 님의 글. 출처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499907866797781&id=100003357171878&hc_location=ufi Su Jin Lee의 질문에 답함* 미리 알아야 할 개념 :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따르는 높은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말함 ----- 내가 한국고대사를 공부한 것은 신라의 삼국통일을 비난하는 태도에 대해 나름대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삼국통일은 비역사적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조선시대까지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사학자들이 신랄한 비판을 한 이후 점차 부정적인 시각으로 전환되었고, 최근에는 중국의 역사왜곡에 대한 반발..
백범 김구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지금 인류에게 부족한 것은 무력도 아니오, 경제력도 아니다. 자연과학의 힘은 아무리 많아도 좋으나, 인류 전체로 보면 현재의 자연과학만 가지고도 편안히 살아가기에 넉넉하다.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仁義)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