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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퀸 활용 , 퀸의 활약 퀸 명경기,명장면 하이라이트 본문

雜談

스타크래프트 퀸 활용 , 퀸의 활약 퀸 명경기,명장면 하이라이트

박신혜 2018. 10. 2. 21:13


 본래 퀸은 커멘드센터 먹는 관광용 외엔 쓸모없는 취급을 받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선수들의 전술, 전략, 컨트롤도 발전하면서 재발견이 이루어졌죠.


 그 결과 기존의 목동 + 디파일러 체제를 무너뜨린 레이트 메카닉의 새로운 대항마로 활약하며 스타 1 저그의 마지막을 빛낸 유닛이 되었습니다.


 종족전에서도 저테전의 역사가 특히 파란만장했던 것은 한 쪽이 무너지면 다른 유닛들의 재발견과 이를 활용한 전략, 전술의 개발이 이루어져 다시 균형을 맞추는 팽팽한 싸움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바이오닉과 탱크를 상대했던 기존의 히드라 + 러커 조합이 비효율성만 드러내며 무너지자 목동 조합이라는 새로운 카드가 등장했고 그 후 저그는 울트라 이전 저글링 + 러커 + 디파일러로 얼마나 잘 버티느냐, 테란은 얼마나 가스 멀티를 잘 견제하고 병력의 공백기를 잘 찌르느냐 싸움으로 흘러가며 균형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레이트 메카닉의 등장으로 다시 테란에게 주도권이 넘어가자 홀대받았던 퀸이 전면에 등장하죠...물론 스타 1이 망하지 않았다면 또 다른 대항마가 나왔을 겁니다. 



 여담이지만 영상을 보자마자 매직저그 임정호 선수가 생각났습니다. 사실 그 선수도 퀸보단 디파일러 위주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당시 하이브도 안 가고 히드라 러커 체제로만 승부보려다 녹아버린 저그 유저들 사이에서 본인만의 색깔로 파훼법을 찾으려 노력했던 선수였죠.


의미없는 개소리긴 합니다만 당시 다크스웜 러커로만 밀어붙이지 말고 퀸을 좀 더 잘 활용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입스타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