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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談

[Full] BTS on UN Speech(방탄소년단 유엔 연설)

박신혜 2018. 9. 25. 19:30





이게 바로 김구가 그토록 바랐던 문화승리입니까? ㅋㅋ


농담이고 참 대단하네요.

미국 진출을 위해 온갖 쌩쇼를 해댔던 jyp나 sm 모두 언플 몇 개만 하다 참패하고 돌아왔고

싸이 강남스타일은 분명 엄청났으나 원 히트 원더에서 멈췄고



하지만 bts는 이전 선배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한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빌보드 200 1위에 각종 토크쇼, 시상식 초대에 유엔 연설까지. 당장 기억나는 게 이 정도이고 팬들이 자세하게 아는 부분까지 생각해보면 더 엄청날 것입니다.



저는 작년? 1박2일에서 데프콘이 미션을 위해 이들의 노래를 쓴 걸 보고 그 존재를 처음 알게 됐습니다.

'불타오르네~ 파이어~' 이런 노래였는데, 데프콘이 따라한 것만 보고 아 웃기다 하고 잊어버렸다가

갑자기 미국 간다는 뉴스 보고 어? 뭐지? 그 때 걔들인가?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노는 물 자체가 달라진 엄청난 위상의 슈퍼스타가 돼버렸죠.


그리고 뜬금없이 레슬링팬들 다 뒤집어놓은 존 시나의 나는 군대다 ㅋㅋ 아니 존시나가 왜? ㅋㅋ



어쨌든 이들의 위치는 일시적인 폭발이 아닌 서구 사회 내 주류 문화로 확실히 자리잡은 건 맞나 봅니다.

원래 아이돌 음악은 늘 과소평가 당해왔고 또 대중들이 기존 소속사들의 언플질에 신물이 난 상태라 여전히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있있겠지만 외국에서 저 정도 난리를 칠 정도면 그 위상은 역대 한국 연예인들과는 차원이 다른 게 맞겠죠.


미국에서의 성공은 곧 세계에서 성공하는 것과 같은데 동양인 보이그룹이 서구 주류 문화에 성공적으로 침투해 영향력을 확장한다라...이거 상상도 못해본 일이네요. 매년 보여주는 bts의 성과가 정말 놀랍습니다.


저랑 하등 관련없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서구가 주도하는 대중문화사에 우리나라 위주의,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큰 족적이 하나 새겨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는 것 같아 참 기쁩니다.


우리나라 역대 최고 스타로 남는 건 물론이고, 김구의 말처럼 bts 자신이 누군가의 우상이자 목표, 기준점이 될 것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