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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談

뒤늦게 쓴 지노빌리 은퇴 이야기...

박신혜 2018. 9. 15. 18:14

올해 8월 22일 아르헨티나의 위대한 영웅 지노빌리가 은퇴했다.


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아직도 많이 아쉬움이 남는 소식이다.


1년 더 한다는 뉴스를 보고 다행이다라는 생각했다 갑작스러운 뉴스를 접했을 때 아쉬움이 많이 들었다...





지노빌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수식어는 뭘까 생각해봤는데 역시 '영웅'이 아닐까 싶다.


샌안의 프렌차이즈 스타도 좋지만 역시 그의 경력의 절정은 올림픽 금메달이 아닐까


금메달도 대단하지만 준결승에서 미국의 드림팀을 꺾는 과정까지 있었으니까.


그 메시도 지노빌리 앞에서 자신을 낮추는 걸 보면 자국 내 그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야 뚜껑닫아



이 금메달이 더욱 대단했던 게 던컨 경력의 흠집을 냈다는 것

그 완벽한 커리어의 던컨이 이 한 방으로 씁쓸한 맛을 남기게 됐다.


(던컨은 파울트러블에 걸려 나오지도 못했고 탈락 후 피바 룰을 비판하는 인터뷰를 했다. 안습...)





미국 VS 아르헨티나 준결승 풀경기




당시 드림팀(?) 멤버들이다.

겉보기에는 화려해보이지만 미국은 멤버부터 삐걱거리고 있었다.

2002 세계선수권에서 6위라는 치욕적인 성적표를 받은 미국은 강력한 팀을 꾸려 2003 아메리칸선수권을 우승한 뒤 올림픽에서 명예회복을 노렸다.


그러나 올림픽이 가까워질수록 전력의 균열이 시작됐다.  당시 그리스 테러 위협이 가장 심각한 이유였고 그 외 부상, FA 등 개인적 이유로 많은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선수권 멤버들이 다수 떨어져 나가버렸다.


그래도 느바에서 모은 드림팀인데 질리가 있나?? 싶겠지만


아이버슨과 마버리를 함께 뽑는 이해 안 가는 라인업 ㅋㅋㅋ

햇병아리(?)였던 03 드래프트 선수들

파울트러블 걸린 던컨...근데 대안이 없음...

그와중에 명장 래리 브라운과 선수들의 불화로 융화되지 않는 조직력

그나마 외곽슈터 해줄 수 있는 멜로는 못 나옴


결국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동메달에 그치고 말았다. 그나마 이 패배 후 미국은 리딤팀을 꾸리며 이름값이 아닌 필요한 전력을 취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하게 됐으니 다행인가


사실 아르헨 선수들은 잘 몰라...가 아니고 걍 관심이 없어서 안 올림




이런 건 내가 주절주절 떠들거나 기사 베끼는 것보다 그냥 좋은 기사를 직접 보는 게 좋겠지


https://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30&aid=0000000650&redirect=true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4&aid=0000003123

https://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398&aid=0000005997




그의 인생 2막을 응원합니다. 명예의 전당에서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