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史劇

속 시원한 안시성 리뷰

박신혜 2018. 10. 22. 15:50



이제 모두가 자체적으로 영화 분석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눈높이가 올라간 세상인데 

'대규모 장면 만들고 역사의식, 민족성 팔아가며 홍보하면 보겠지. 어차피 영화 구성은 신경 안 쓰니까'


한국 영화 제작진은 이딴 사고방식에 머물러있으니 대체 어쩌라는 건지


사극이란 애초에 역사물이 아닌 조상님 팔아서 만든 창작물이자 상업물이죠

맞습니다. 고증 꼭 지킬 필요없습니다. 



근데 이건 고증 때문에 까는 게 아니라 그냥 못 만들어서 까는 겁니다.


뭐 이런 영화가 흥행해야 외국처럼 좋은 사극 블록버스터가 나온다는 소리도 있던데

무슨 물산장려운동 하자는 것도 아니고 ㅋㅋ 

메이드 인 코리아, 역사가 무슨 벼슬입니까


이런 소리가 여자니까 일자리 만들어주자는 여성 할당제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아 애초에 여자란 성별이 벼슬인 나라라서 이런 소리가 먹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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